-(이)든 or -(이)던
-Deun vs. -Deon
It is easy to make a mistake because these two sound and look alike.
'-든'과 '-던'은 소리가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데요.
-Deun means 'or.'
They are used when there are two options (or more).
'이든/든'은 둘 이상의 것을 선택을 할 때 쓰는 말입니다.
Deunji is shortened to -edeun or -deun
'든지'가 준 말이 '이든/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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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지'가 줄어 '든/이든'이 됩니다. |
-든지 (든가)
든지 Deunji is a josa (조사;postpositional particle).
든지 Deunji is used in eomi (어미;end of a word).
In both cases the meaning is the same.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is that josa is used without changing the end of the word used with, and eomi is used at the end of a word while changing the preceding word.
조사로 쓰일 때나 어미로 쓰일 때 모두 뜻은 같습니다.
조사로 쓰일 때는 앞의 낱말에 변화가 없고, 어미로 쓰일 때는 낱말의 끝을 변형시키는 형태로 붙어 사용합니다.
As Josa (조사;postpositional particle) 조사로 쓰일 때
•초콜릿이든지 과자든지 하나만 골라라.
As Eomi
•공부를 하든지 놀든지 둘 중 한 가지만 해라.
('하다'와 '놀다'에서 '하든지'와 '놀든지'로 어미가 바뀌었습니다.)
The ending of the word 'hada' and 'nolda' were changed to
'hadeuji' and 'noldeunji'.
'든가'도 든지와 같이 쓰입니다.
Deunga is used in the same manner as deunji.
-든/이든 (-든지/이든지)
이 is added when the last letter of the preceding word has a trailing consonant.
앞말에 받침이 있는 글자가 오면 '이'가 붙게 됩니다.
•귤이든 사과든 하나 골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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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은 가지고 있고 사과는 가지지 못한 것. |
귤 has the the leading consonant ㄱ, the vowel ㅠ, and the tailing consonant ㄹ.
On the other hand, 과, the last letter of 사과 has the leading consonant ㅅ and the medial vowel (diphthong) ㅘ.
Since 귤 has a tailing consonant and 사과 does not, -이든 will be used at the end of 귤 and -든 will be used at the end of 사과.
'귤'에는 받침이 있고, 사과의 마지막 글자인 '과'에는 받침이 없기 때문에 귤 뒤에만 '이'가 붙습니다.
•귤이든 사과든
-던/이던
Deon is eomi (ending) that is attached to the preceding word and expresses a state in the past.
'-던이나 이던'은 앞말에 붙어 과거의 상태를 나타내는 어미입니다.
•When I was in university, I saw "Girl's Generation" at the school festival.
내가 대학생이던 시절에 학교 축제에서 소녀시대를 봤다.
내가 대학교 다니던 시절에 학교 축제에서 소녀시대를 봤다.
'이' is also used here because 생, the ending of the preceding word 대학생, has the tailing consonant ㅇ.
How not to confuse -든 and -던.
'-든'과 '-던'을 헷갈리지 않는 방법
Because -deun is a shortened form of -deunji, replace -deun or -deon with -deunji and see if it makes sense.
'-든'은 '-든지'의 줄임말이기 때문에, '-든'을 써야할지 '-던'을 써야할지 헷갈릴 때
'-지'를 넣어보고 말이 되면 '-든'을 쓰면 되고, 말이 안 되면 '-던'을 쓰면 됩니다.
•문득 소싯적 구슬치기 하던 추억이 생각났습니다.
과거를 나타내기 때문에 '-던'이 쓰였습니다.
여기에서 '하던'인지 '하든'인지 헷갈릴 때, 뒤에 -지를 붙여서,
'하든지'로 해보면 말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하던'을 쓰는 것이 맞습니다.
•내가 밥을 먹든 말든 상관하지 마.
먹든지 말든지로 바꿔도 말이 되기 때문에 '든'을 쓰는 것이 맞습니다.
※기존 블로그 글을 보완하여 2023년 2월 15일에 업데이트한 글입니다.